|
508쪽/
세계적인 상황으로 눈을 돌려 보면, 이미 오랜 기독교 역사를 가진 유럽과 미국의 교회는 날로 더 어려운 선교적 상황들을 보게 된다.
대신 새로운 종교적 신비 운동들이 교회가 자리했던 자리를 파고들고 있다.
대조적으로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의 경우는, 여러 지역에서 놀랄만한 교회 성장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여 주고 있으나, 이는 대륙 전체를 놓고 볼때 아직 너무도 미약한 실정이며, 덧붙인다면 과연 이 교회들의 성장이 바람직한 성장인지에 대해서조차 많은 의문을 던져주고 있는 실정이다.
즉 , 세계적 선교 상황은 너무 많은 과제들과 장애물들에 둘러쌓여 있음을 발견하게 해주는 것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복음이 참으로 생명력 있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이러한 확신을 무너뜨리는 현실의 어두운 면들은 우리로 하여금 보다 확실한 도전에로 인도한다.
그것은 크게는 오늘날 세계 교회와, 작게는 한국교회의 복음 전달에 있어 도대체 무엇이 가장 큰 문제일까 하는 구체적인 질문이다.
복음이 확실한 진리라고 한다면, 문제는 그것을 전달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지 않고서는 이같은 상황이 전개될 수가 없다는 답변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귀한 보물이 매장되어있다고 할지라도,그 속에 있는 것을 바르게 발굴해서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없는 것이라면, 보물의 가치는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과 같은 논리이다.
[표지글]
|
상품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