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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쪽/28상단
제목 공간디자인 16講
저자
출판사 (도서출판)국제
출판일 20010101
정가
책소개
이 책은 "공간"을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다루는 글과 그림으로 가득 차 있다.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가장 먼저 부딪치는 것이면서 그 실체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화두가 "空間"이다. 한 생물로서 살아가는 사람이 차지하는 자연의 공간이 있을 뿐 아니라 집을 짓는 문화를 지닌 사람이 만들고 차지하는 인공의 공간이 있기에 공간은 사람에게 있어 존재의 바탕이다. 그래서 더 나은 공간을 만들어 보려는 인간의 노력이 오랜 시간동안 쌓여 오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이루고 있다.
이 책 "공간디자인16講"은 필자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의 공간디자인論 수업에서 16주 동안 강의했던 내용을 모은 것이다. 그것은 "공간이란 무엇인가?"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에서부터, 그들의 복합에서 파생되는 각종의 담론과 그것이 갖는 시대적 함의를 다루고 있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해 먼저, 21세기 뉴 패러다임 사회의 공간문화와 인간환경에 대한 16개의 쟁점을 추출해내어 이를 구조화하였다. 그리고 이 시대의 공간디자인이 직면한 사회문화적, 사회경제적, 기술환경적 諸 문제를 생각하면서 핵심적인 논점들을 계속 짚어 나가고 있다. 그리고 모든 講의 말미에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보다 확대된 논의의 場을 열어 두었다. 대안의 모색은 한편으로 독자의 몫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16개의 강의주제는 잘 들여다보면 몇 개 群으로 범주화 될 수 있는데, 그것들은 모두 미래의 공간디자인을 지배하는 키워드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마지막 講인 제16강에서 종합정리 되어 있다.
이 책은 "공간디자인"을 인문학적, 공학적, 조형예술학적 맥락에서 조망하고 있는데, 그러한 다원적인 시각은 산업디자인, 환경조경학, 실내공간디자인, 건축계획학을 차례로 전공했던 저자의 특이한 학문적 행보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한 학제적 연구배경을 가진 필자, 권영걸교수는 기성의 학문영역간의 완고한 벽을 생각하면서, 도시, 조경, 건축, 실내건축, 산업디자인이라는 관습적인 틀을 넘어 그들 모두를 아우르는 보편이론을 다루고자 하였다. 그는 이 시대의 공간디자인이 직면한 여러 쟁점사안들에 대해 사려 깊은 분석을 가하는 한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 "공간디자인16講"은 기본적으로 교재로 쓰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건축, 실내건축, 환경디자인, 산업디자인 등을 전공하는 학생으로부터 21세기 미래사회의 기호와 상징을 창조할 디자이너, 공간디자인교육가, 나아가 이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인들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사고의 반경을 크게 넓혀 줄 것이다
제1강 공간論 - 空, 空間, 空間디자인
제2강 인간, 공간, 행태(Man, Space, Behavior) - 지원성(Affordance)
제3강 행태장치와 행위체계 - 프라이버시와 영역성(Territoriality)
제4강 공간지각이론과 경험의 계획 - 장면(Scene)과 연속성(Sequence)
제5강 생태학적 세계관과 새로운 Design Paradigm
제6강 Eco-design과 생태학적 공간조형
제7강 한국문화의 공간기호학적 해석 - 한국성과 전통성
제8강 한국전통공간의 유기적 특성 - 비교문화적 관점과 성찰
제9강 韓·中·日 공간조형의 특성과 현대적 전개
제10강 풍토와 토속의 디자인 - Ethnic Style과 Vernacular Design
제11강 공간디자인의 非물질화 경향 - 투명성 경량성 표층성 중성화
제12강 디지털 테크놀러지와 공간디자인 - 가상공간과 디자인방법의 변화
제13강 공간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 - Chaos와 Fractals의 세계
제14강 感, 感性(Sensibility), 感性디자인
제15강 여가문화와 놀이의 공간 - Leisure와 Amusement
제16강 공간디자인의 미래 - 세기初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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